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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아웃 4 : 토탈 인세니티 (Flatout 4 : Total Insanity)

by SD_CANI posted Jan 1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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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틀거리는 B급 레이싱 감각과 싱크로 해 줄 게임을 찾아 헤매던 중 그 전설의 레전드 플랫아웃 4(Flatout 4)가 나왔단 소식과 스팀 할인이라는 속삭임에 휘둘려 지난번에 결국 구매를 했습니다.

이미 전편 리뷰를 올렸으며 개인적인 취향적으론 2편(+2.5편)을 가장 좋아하고 오리지널 1편을 그다음으로 좋아하지만 3편에선 지나치게 쓸데없는 화면 블러 스피드 효과를 마구 집어넣어 코스도 안 보여~ 달리기도 불편해~ 유저의 시각적인 테러를 주었기에 4편에선 조금 걱정스러웠습니다.

다행히도 조금 편안한 화면으로 다가왔고 특유의 감성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녹 쓸고 쭈글쭈글하고 짝퉁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차량 라인업과 복잡한 구성과 장애물을 마구 뿌려놓고 심어놓은 코스를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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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레이싱은 앞에 펼쳐진 코스가 공략 포인트이고 나의 적이자 라이벌이 되지만 공격성이 강한 이 게임은 코스 공략 이전에 상대 차를 공격하는 게 우선시 되며 일반적인 레이싱과 아이템전 모두에서 선빵(!)을 날린 후 코스를 읽어가야 합니다. (그래야 부스터가 쌓이거든요... 후후 -_-)

더불어 그립력이 떨어지고 오버스티어 성향도 강해 조금 다루기 어렵고 외부 물리적인 충격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을 해서 작은 장애물에도 쉽게 차가 튀어 오르며 차량간 충돌로 뒹굴고, 공격 아이템 얻어맞는 순간은 하늘로 날아올라 천국 같은 지옥으로 변해 레이싱이 난잡해지면서 꽤나 정신없는 게임으로 바뀌어 버립니다.

여기서 이 게임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바로 게임의 난이도가 너무 미쳤습니다.
일반 레이싱 모드에선 코스 읽고 실수 없이 잘하면 포디엄에 들겠지 싶었습니다만 다음 단계 미션에선 AI 차들이 돌변하고, 처음으로 맞이하는 아이템전에선 아예 순위권 자체를 포기하게 만드는 뒷목잡는 레이싱이 펼쳐집니다.

커리어 진행 방향도 레이싱 + 아이템전을 섞어서 여러 라운드를 진행해 최종 합산 포인트로 포디엄에 진입해야 다음 단계가 열리는데... 이게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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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다른 유저분들이 플레이를 하는 것 보면 "저것밖에 못해?"라고 하겠지만 막상 달려보면 게임으로서 즐긴다기 보다 스트레스가 쌓여 던져버리고 싶을 정도고 차근차근 올라가는 난이도 밸런스 따윈 없으며 미션을 깨기도 힘들어 벌어서 파워업이나 새로운 차를 구매하기엔 상당히 버겁습니다.

겨우 모은 머니로 파워 업을 진행했으나 그다지 도움이 되질 않으며 아주 많은 부분에서 익숙해지거나 상당한 운이 따라야 새로운 코스를 맛볼 수 있습니다.

게임 스타일이 멀티플레이 성격을 더 중시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도 있지만 막상 멀티플레이의 인원도 없으며 각 레이싱의 기록으로 온라인 순위를 확인하는 정도입니다.

게임의 타이틀이자 하나의 중요 요소인 플렛아웃 모드도 당연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나... 웃긴 건 이것마저 같이 난도를 올려놓아 참으로 막막하고 답답함이 생겨 결국 카니는 공략을 포기하고 일찍 이 게임을 접게 되었습니다. (다른 레이싱 게임도 많고... 시간도 안되네요.)

모든 미친 짓(= Total Insanity)도 적당히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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